[특징주] 대성미생물, 4년 만에 구제역 발생 소식에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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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3-05-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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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 발생한 11일 오전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의 한 한우농장. [사진=연합뉴스]



4년여 만에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대성미생물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대성미생물은 전날보다 2950원(29.98%) 상승한 1만2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성미생물은 동물용 구제 약품을 만드는 업체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북 청주시의 한우 농장 세 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밝히면서 대성미생물의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제일바이오(24.79%), 체시스(22.00%), 이글벳(12.74%) 등 동물용 의약품을 생산하는 업체도 주가가 상승했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등 우제류가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한다. 전염성이 강해 국내에선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국내에서 구제역이 확인된 것은 2019년 1월 이후 4년 4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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