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CPCA, 中 자동차 수요 5월도 부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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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슌스케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05-1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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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중국 승용차협회(CPCA)는 중국 내 자동차 수요가 5월도 부진한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9일 밝혔다. 5월의 신차판매대수 자체는 전년 동월보다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지만, 그 요인이 전년 동월이 많이 부진했다는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봄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신종 코로나 사태로 큰 부진을 겪고 있었다.

 

중국 경제는 지난해 말 코로나 규제완화를 계기로 회복추세에 있으며, 올 초에는 일부 분야의 소비가 크게 늘었다. 다만 CPCA는 자동차 등 내구소비재의 수요가 아직 회복국면에 진입하지 않았다는 시각을 나타냈다.

 

특히 가솔린차의 수요가 취약하며, 그중에서도 엔트리 모델의 부진이 현저해, 자동차 구매자의 저변이 확대되지 않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한편 ‘신에너지차(NEV)’의 시황에 대해, 저렴한 가격대 차종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차종의 수요는 향후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 테슬라 가격인상 호평

미국 테슬라가 이달 들어 중국의 판매가격을 인상한데 대해 호의적으로 평가했다. 소비자들의 관망태도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올해 들어 많은 제조사들이 대규모 가격인하에 나서는 등 가격경쟁이 치열하다. 다만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향후 추가적인 가격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차량구매를 보류하는 움직임으로 나타나고 있다.

 

CPCA에 따르면, 협의의 승용차(세단, SUV, MPV)의 지난달 판매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5.5% 증가한 163만대. 전월 대비로는 2.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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