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북도에 따르면 매니페스토본부는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4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누리집에 공개된 실천계획서 및 공개자료 등을 분석·평가한 결과를 4월 17일 발표한 바 있다.
매니페스토본부는 △갖춤성(60점) △민주성(25점) △투명성(15점) △공약 일치도(Pass/Fail) 등 4개 분야, 35개의 세부지표별 점수를 절대 평가해 총점 90점 이상을 SA등급으로 선정했다.
김 지사는 당초 이 평가에서 공약 일치도 Pass, 갖춤성 및 투명성 2개 분야에서만 SA등급을 받았었다.
이에 매니페스토본부가 민주성 분야를 SA등급으로 정정‧게시함으로써, 김관영 지사의 공약실천계획은 모든 평가 분야에서 합산 총점이 90점을 넘어 종합 SA(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게 된 것이다.
김관영 지사는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도정의 출발점”이라며 “공약 실천계획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공약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는 물론, 법률 및 조례 제‧개정과 예타통과 등을 역점 추진하고, 분기별로 추진상황을 점검해 그 결과를 도 누리집에 공개할 계획이다.
’김관영 지사는 오늘도 열공 중’…5월 새로운 전북 월례 포럼 개최
전북도는 11일 ‘새로운 전북 월례 포럼’을 개최한 김관영 도지사가 점심시간을 활용해 도청 중회의실에서 부지사,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과 관련 출연기관장 및 직원 60여명과 함께 과학기술혁신을 주제로 공부하고 열띤 토론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병선 원장 특강, 토론 및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기술패권 등의 원인으로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면서 도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인 Chat GPT 관련 연구모임도 만들고 활용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기술이 곧 권력인 시대이므로 더 빠르고 더 다르게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과학기술 부문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어 “사람과 자본, 물자가 부족한 전북에는 특히나 ‘과학기술’이 중요한 분야다”며, “지역산업 혁신생태계 마련을 위해 연구개발특구와 강소특구, 규제특구를 구축하고 있고, 수소와 재생에너지, 미래차 산업 기반 마련은 물론 데이터와 드론 산업육성과 새만금을 이차전지 중심지로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한 “우리의 역량과 기반을 한데 모아서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향을 제시해야 할 때이며, 오늘 포럼이 전북의 특별함을 만드는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진 토론 시간에 직원들과 함께 연구개발특구, 규제자유특구, 혁신클러스터 육성 등에 난상토론을 벌였다.
도는 앞으로도 매월 ‘새로운 전북 월례 포럼’을 개최해 인공지능, 바이오, 경제, 농생명, 문화·관광 기타 분야별 최신 이슈에 대한 전문가 특강과 토론을 통해 직원들의 시야를 넓히고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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