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세계 철새의 날 기념 '울산 철새 학술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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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종우 기자
입력 2023-05-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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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대백로. [사진=아주경제DB]

세계 철새의 날(5월 13일)을 앞두고 '철새 학술토론회'가 울산에서 열렸다.

울산시는 11일 오후 2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2023 울산 철새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토론회(심포지엄)는 울산시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이 공동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식 울산시 환경정책특별보좌관, 안연희 EAAFP 사무국장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와 타 지자체, 환경단체 관계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학술토론회(심포지엄)는 기조강연, 주제 발표, 토론으로 진행됐다.

기조 강연은 '물새와 습지 트러스트(WWT)'의 팀 맥그라스(Tim McGrath) 프로젝트 부장이 '철새와 서식지 보호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강연했다.

주제 발표는 모두 5건으로 △제1주제 '태화강 철새현황 및 서식지 관리강화 방안'에 대해 2건 △제2주제 '자연과 인간의 행복한 동행'에 대해 3건이 진행됐다.

공동 주최자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은 울산의 이동성 물새와 그들의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후원 및 참여하고 있는 4개 기업체(현대자동차, S-OIL, 대한유화, 경동도시가스)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수식 환경정책특별보좌관은 "2년 전 오랜 준비 끝에 태화강이 동해안 최초로 국제철새이동경로에 등재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태화강 철새 서식지를 보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모색하고, 나아가 자연과 사람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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