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인공지능 기업에 3000억 지원…"AI 발판 금융생태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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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3-05-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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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정연기 부행장(오른쪽), 우리벤처파트너스 김창규 대표(왼쪽), 한국인공지능협회 김현철 회장(가운데)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인공지능 관련 기업에 3000억원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국내 최대규모의 AI 전문 전시회인 2023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한국인공지능협회, 우리벤처파트너스와 ‘인공지능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세 기관은 유망 인공지능 기업 발전을 위해 우수 회원사 추천, 금융지원, 투자자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인공지능협회의 1000여개 회원사 발전을 지원하고, 더 나아가 인공지능 산업을 비롯한 신성장산업 금융생태계 확장에 앞장선다는 구상이다. 그 일환으로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천한 기업에 금리 및 수수료 등 금융지원, 구매관리 프로그램 제공(원비즈플라자), 컨설팅 제공(재무,세무,경영,ESG)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다른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우리벤처파트너스도 투자 관련 컨설팅 제공, 협회 주관 IR대회 참여 등 투자자 유치를 위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공지능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금융・비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계열사 간 시너지를 활용해 신성장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금융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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