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홍남표 시장을 비롯한 4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韓 리더단’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렴韓 리더단 구성 취지 설명과 함께 지난해 종합청렴도 취약분야 개선방안 논의 및 올해 종합청렴도 향상 정책을 공유했다.
고위직 반부패 실천 협의체인 청렴韓 리더단은 청렴문화 정착과 선도를 위해 반부패·청렴정책 공유와 함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패취약요인에 대한 분석을 통한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 도출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청렴한 조직으로 가기 위해서는 리더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리더로서 솔선수범과 함께 조직 내 청렴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직원들에게 청렴인식을 심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지난해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경남시장군수협의회, 창원 의과대학 신설 촉구
지역 의료서비스 불평등과 의료격차 해소, 경남도 의료 균형 발전 목적경남 의대정원 76명, 인구 10만명당 2.3명으로 전국 평균 5.9명에 훨씬 밑돌아
인구 천명당 의사 수 1.71명으로 전국 평균 2.13명, 서울 3.37명에 턱없이 부족해
경남시장군수협의회는 11일 하동군 야생차박물관에서 제89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경남 창원지역 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며 힘을 보탰다.
‘경남 창원지역 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문’에는 의료인력 및 인프라 수도권 집중현상이 점점 심화됨에 따라 지역 의료서비스 불평등과 의료격차 해소, 경남도 의료 균형 발전을 위해 의과대학이 없는 창원지역에 의과대학을 설립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창원 의과대학 신설은 경남도와 창원시의 30년 숙원사업이다. 현재 경남의 의과대학 정원은 76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2.3명, 전국 평균 5.9명을 훨씬 밑돌고 있다. 인구 천 명당 의사 수는 1.71명으로 전국 평균 2.13명에도 못 미치고, 서울 3.37명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의료인력 부족은 의료서비스 불평등과 지역간 의료격차로 이어진다. 경남은 18개 시군 중 14개 시군이 응급의료취약지로 지정됐고, 미충족 의료율은 전국 1, 2위를 다툴 정도로 경남도민의 의료이용율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매년 20만 명이 넘는 경남도민이 수도권으로 원정 진료를 떠나고 있는 실정이다.
1992년 창원대에서 정원 40명의 의예과 신설 신청을 시작으로 지난 30여년 동안 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경남도와 창원시는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번번이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그 어느 때보다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의지가 강하고, 의료인력 확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도 두텁게 형성됐다.
창원시는 경남도와 공동 협력해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의과대학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결성, 국회토론회 개최, 서명운동 추진 등 적극적으로 의과대학 유치에 나서고 있다. 도의회와 시의회는 창원 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고, 합동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지난 4월 27일에는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만장일치로 건의문을 채택했다.
창원시는 오는 7월까지 30만명 이상 서명을 목표로 잡고, 서명지를 청원서와 함께 정부와 관련 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홍남표 시장은 “의과대학 신설 없이 기존 의과대학 정원 증원만으로는 지역 의료서비스 불평등 및 의료격차 해소는 불가능”이라며 “경남지역 의료격차 해소와 도민 생명권, 건강권 수호를 위해 창원지역 의과대학 신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창원시, 독일 인더스트리 4.0 기반 산업디지털 전환 논의
4월 독일 LNI 4.0과 협약, 후속 간담회 통해 디지털전환 협력 당부
이날 간담회는 홍남표 창원시장과 독일연방경제 기후보호부(BMWK)의 마르쿠스 헤스 부국장을 비롯해 독일 인더스스트리 4.0 정책을 실질적으로 주도하는 핵심기관인 LNI 4.0*의 안야 시몬 최고기술책임자 및 도미닉 로르무스 기술경영 책임자, SCI 4.0의 옌스 가이코 대표 등 3개 기관의 전문가 6명, 홍성호 한양대 교수, 박민원 창원대 교수 등 14명이 참가했다.
홍남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의 환대에 감사를 표시하고 향후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을 대비한 디지털전환에 대한 방향과 협력을 당부했다. LNI 4.0의 안자 시몬 경영총괄책임자도 창원시의 디지털전환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으며, 향후 산단 혁신을 위한 지원에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창원시는 지난 4월 정보통신 분야 세계 3대 박람회인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참가해 독일 LNI 4.0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스마트팩토리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지멘스(독일) 및 다쏘시스템(프랑스)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의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해 창원시 소재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024년은 창원국가산단 50주년이 되는 해로 이러한 글로벌 협업체계는 창원의 미래 50년을 새롭게 준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을 이끌 새로운 제조업 도약을 위해 창원시는 제조 공정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LNI 4.0 관계자는 간담회 이후 ‘한-독 공동 AAS 표준기반 스마트 제조 포럼’ 참석 후 창원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국가산단이 4차산업혁명이라는 변환의 시기에 맞게 디지털 전환이 필수요소지만 개별기업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글로벌 기업과 국내 출자・출연기관, 대학과 협업을 통해 총괄지원:관리 등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센터를 구축해 기업이 변화가 일어날 때까지 지속적인 지원으로 산단 전체 디지털 전환을 완성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변화와 혁신만이 창원국가산단이 나가야 할 길이며, 그런 측면에서 독일 인더스트리 4.0의 실질적 정부 정책을 주도하는 LNI4.0과의 협력관계가 잘 유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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