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이 최고 30도까지 오르는 초여름 날씨가 예고되면서 가전업계가 분주해지고 있다. 여름 대표 가전인 에어컨 장사를 잘 해야 올해 2분기 실적에서 웃을 수 있기 때문이다.
15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에어컨 성수기에 밀려드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광주사업장에 위치한 에어컨 생산라인을 지난 2월부터 풀가동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를 주력 제품으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체온풍'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을 기반으로 LG전자와의 경쟁에서 국내 에어컨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라인인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고기능성 'ASA(Acrylonitrile Styrene Acrylate)' 소재를 사용해 시간이 지나도 변형·변색이 적다. 기존 제품보다 2배 넓어진 '와이드 무풍' 냉방 기능은 더욱 시원하고 쾌적한 냉방이 가능하다.
LG전자도 경남 창원에 위치한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LG 휘센 타워 등 인기 높은 에어컨 제품을 제때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지난달 초부터 생산라인이 모두 가동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월 '2023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에어컨'을 새롭게 선보였다.
최근에는 더욱 심플해진 디자인에 가격 부담을 줄인 'LG 휘센 타워Ⅱ'를 출시하며 삼성과의 프리미엄 에어컨 경쟁에 맞불을 놨다. 신제품은 △자동 청정관리 △셀프 청정관리 △펫케어 모드 △스마트케어 등을 탑재했다.
LG전자는 올해 선보인 2023년형 휘센 타워 에어컨의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전 라인업에 에너지소비효율 1~2등급 제품을 갖췄다. 또 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2023년형 휘센 스탠드 에어컨 전 제품에 지구온난화지수(GWP)가 기존 R410A 대비 낮은 R32 냉매를 적용했다.
롯데하이마트도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에어컨 매출이 지난달 같은 기간(4월1~14일)보다 15% 늘었다. 특히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하는 일명 '방방컨' 트렌드에 따라 이동형 에어컨 매출은 약 260%, 창문형 에어컨은 75%, 천장형(시스템)에어컨은 2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017년 폭염 당시 최대치였던 연간 250만대 수준의 에어컨이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올여름은 장마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고돼 에어컨 생산 라인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이 지난달 24일 발표한 3개월(5∼7월) 전망에 따르면 올해 6∼7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에어컨 성수기에 밀려드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광주사업장에 위치한 에어컨 생산라인을 지난 2월부터 풀가동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를 주력 제품으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체온풍'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을 기반으로 LG전자와의 경쟁에서 국내 에어컨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라인인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LG전자도 경남 창원에 위치한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LG 휘센 타워 등 인기 높은 에어컨 제품을 제때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지난달 초부터 생산라인이 모두 가동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월 '2023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에어컨'을 새롭게 선보였다.
최근에는 더욱 심플해진 디자인에 가격 부담을 줄인 'LG 휘센 타워Ⅱ'를 출시하며 삼성과의 프리미엄 에어컨 경쟁에 맞불을 놨다. 신제품은 △자동 청정관리 △셀프 청정관리 △펫케어 모드 △스마트케어 등을 탑재했다.
LG전자는 올해 선보인 2023년형 휘센 타워 에어컨의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전 라인업에 에너지소비효율 1~2등급 제품을 갖췄다. 또 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2023년형 휘센 스탠드 에어컨 전 제품에 지구온난화지수(GWP)가 기존 R410A 대비 낮은 R32 냉매를 적용했다.
롯데하이마트도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에어컨 매출이 지난달 같은 기간(4월1~14일)보다 15% 늘었다. 특히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하는 일명 '방방컨' 트렌드에 따라 이동형 에어컨 매출은 약 260%, 창문형 에어컨은 75%, 천장형(시스템)에어컨은 2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017년 폭염 당시 최대치였던 연간 250만대 수준의 에어컨이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올여름은 장마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고돼 에어컨 생산 라인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이 지난달 24일 발표한 3개월(5∼7월) 전망에 따르면 올해 6∼7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