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15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차액결제거래(CFD) 관련해 투자자들이 메리츠증권 창구를 이용할 여지는 없다고 말했다.
남준 메리츠증권 경영지원본부장(상무)은 "메리츠증권의 CFD 잔고는 3000억원이 넘는다"며 "고객별 CFD 한도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CFD 잔고는 특정 종목별로도 10%~50% 한도를 두고 있다"며 "이번에 문제가 된 CFD는 레버리지를 못 일으키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메리츠증권 창구를 이용할 여지는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서 가지고 있는 브릿지론 규모는 미미하다는 입장이다.
남 상무는 "브릿지론 규모는 계약금 대출도 타사 대비 취급 물량이 비교적 적다"며 "계약금 대출 규모도 건당 기준으로 미미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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