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침묵의 살인자' 일산화탄소 누출 걱정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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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5-1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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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약계층·75세 이상 세대주에 일산화탄소 누출 경보기 보급

[사진=무주군]

무주군은 6월 말까지 재난 취약계층 및 만 75세 이상 세대주 가구 4930세대에 대해 일산화탄소 누출 경보기를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경보기 보급 사업은 일산화탄소 누출 피해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오는 2025년까지 총 사업비 4억여원이 투입된다. 

군은 우선 재난 취약계층 및 만 75세 이상 세대주 가구에 경보기를 우선 보급한 후, 희망가구로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군은 2025년까지 지역 내 전 세대인 1만2000세대에 경보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경보기는 각 마을 이장을 비롯한 무주군 의용소방대원들과 장수소방서 관계자들이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설치한다.

한편,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상태의 기체로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 가스 등 연료가 탈 때 발생하며, 인체에 흡입되면 농도에 따라 두통과 어지럼증,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다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무주군보건의료원, 갱년기 한의약 건강교실 운영

[사진=무주군]

무주군 보건의료원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갱년기 군민을 위한 한의약 건강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달 9일 시작된 건강교실은 오는 30일까지 무주군보건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대상은 40~60세 남녀다. 

보건의료원은 한의사와 통합건강증진 전문 인력, 정신건강상담사, 외부강사 등을 초빙해 한의약을 이용한 갱년기 증상 완화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방치료(침·부항)을 비롯한 한약제 처방과 사상체질 검사, 체성분 검사, 스트레스·우울증 검사, 건강 기초검사(혈압·혈당·콜레스테롤·당화혈색소), 심근경색·뇌졸중 조기증상 인지 교육, 라인댄스, 허브식물을 이용한 원예체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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