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간밤에 발표된 미국 뉴욕 제조업 지표가 경기 둔화를 암시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인사의 온건 발언에 원·달러 환율이 1330원으로 돌아와 안착하는 모양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337.0원)보다 2.0원 내린 1335.0원으로 출발했다.
달러화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둔화와 연준인사들의 온건 발언으로 하락 마감했다. 미국 5월 뉴욕 연방은행(연은) 제조업 PMI는 -31.8을 기록해 예상치(-3.9)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제조업 PMI는 제조업 구매 관리자 활동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로 50 미만은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그만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셈이다.
여기에 연준인사들의 금리 동결 지지발언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관망'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통화긴축 효과 점검과 불안한 신용여건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점을 확인했다는 인식과 위험선호 심리 속 제한적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환율이 1340원을 뚫고 오르지 못해 단기 고점을 확인한 일부 기관의 차익 실현을 위해 매도물량이 많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금리 동결을 시사하는 일부 연은 총재들의 발언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된 상황으로 외국인의 국내 증시 유입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중국 인민은행이 기저효과에 기반해 2분기 경기 회복이 두드러질 것이라 자신하고, 호주와 유대감을 회복해 위안화 강세가 원화 강세에 기여할 수 있다"며 "이날 환율 하락 압력 우위 분위기 속 1330원 초중반 구간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337.0원)보다 2.0원 내린 1335.0원으로 출발했다.
달러화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둔화와 연준인사들의 온건 발언으로 하락 마감했다. 미국 5월 뉴욕 연방은행(연은) 제조업 PMI는 -31.8을 기록해 예상치(-3.9)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제조업 PMI는 제조업 구매 관리자 활동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로 50 미만은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그만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셈이다.
여기에 연준인사들의 금리 동결 지지발언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관망'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통화긴축 효과 점검과 불안한 신용여건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금리 동결을 시사하는 일부 연은 총재들의 발언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된 상황으로 외국인의 국내 증시 유입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중국 인민은행이 기저효과에 기반해 2분기 경기 회복이 두드러질 것이라 자신하고, 호주와 유대감을 회복해 위안화 강세가 원화 강세에 기여할 수 있다"며 "이날 환율 하락 압력 우위 분위기 속 1330원 초중반 구간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