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통신은 "김 위원장이 16일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했다"며 "위원회의 차후 행동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사업 정형을 파악하고, 총조립 상태 점검과 우주 환경시험을 최종적으로 마치고 탑재 준비가 완료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돌아봤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군사정찰위성 보유의 전략적 성격을 강조하면서 "미제와 남조선 괴뢰 악당들의 반공화국 대결 책동이 발악적으로 가증될수록 이를 철저히 억제하고 국가를 수호하기 위한 우리의 주권과 정당방위권이 더 당당히 더욱 공세적으로 행사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나라의 군사 기술력을 획기적으로 상승시키기 위한 중대 사업 실천 과정에서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가 맡은 임무와 역할을 책임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은 지난달 18일 국가우주개발국을 방문해 정찰위성 제작 완성을 선언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날 현장에는 딸 주애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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