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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中 인민은행, "디플레이션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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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슌스케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05-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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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은 15일, 2023년 1분기 금융정책집행보고를 통해, “현재 중국에서 디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 봄부터 중국의 물가상승률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과 관련해, 최근 디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3월이 0.7%, 4월이 0.1%. 인민은행은 “디플레이션은 통상 물가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통화공급량이 줄어들 뿐 아니라 경제가 쇠퇴하는 것을 말한다”고 지적했다. 완만하게 물가가 오르고 있으며 경제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중국은 디플레이션이 아니라고 강조한 것.

 

앞으로도 디플레이션에 빠질 가능성이 없다는 인식이다. 우려대상인 CPI 상승률에 대해서는 7월까지는 낮은 수준이 이어지겠으나 이후는 상승으로 전환, 연말에는 최근 수년간 평균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에 대해서는 기저효과로 인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소비회복, 인프라 투자가 계속 확대돼 GDP를 견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기업대출 금리가 3%대로

인민은행은 국내 금융기관의 3월 신규대출 가중평균금리가 4.34%라고 밝혔다. 전년 12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으나, 전년 동월보다는 0.31%포인트 하락했다.

 

이 중 기업대출 가중평균금리는 3.95%. 전년 12월 대비 0.02%포인트, 전년 동월 대비 0.41%포인트 각각 하락해 기록적으로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인민은행이 금융완화책을 계속 유지, 기업의 자금흐름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이 배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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