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헝가리, 24일부터 '우연한 만남' 국제교류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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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3-05-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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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헝가리 국제교류전 개최. 김운기 2023 리어카꾼. [사진=충북도]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충북-헝가리 국제교류전 ’우연한 만남‘ 전시를 오는 24일부터 6월 11일까지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주한리스트헝가리문화원(원장 매드비지 이슈트반)과 협력해 추진하는 이번 전시는 충북문화예술인의 예술 활동의 장을 외부로 확장하기 위한 국제문화 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전시이다. 헝가리와의 교류는 2022년 충북문화재단이 제36회 헝가리 국가 민속 유산축제에 초대되어 충북도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알리는 데 크게 이바지했으며 큰 호응을 이끈 바 있다.
 
이번 교류전은 사진과 일러스트 작품 총 48점으로 헝가리에서 활동 중인 작가 2명의 작품 18점과 충북작가 4명의 작품 30점을 전시한다. 특히 헝가리는 사진과 영상 분야에서 세계적으로도 뛰어난 예술성을 자랑하고 있어 헝가리 Marcus Goldson(일러스트 작가), Zoltan Molnar(사진작가)를 초청해 지역예술인과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25일 10시에 갖는 등 양국의 초대 작가들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도민과 함께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충북-헝가리 국제교류전 개최- Marcus Goldson Szimpla kert. [사진=충북도]


이번 충북-헝가리 국제교류전은 양국 상호 간 긴밀한 문화예술의 네트워크 구축의 새로운 장으로서 충북-헝가리 예술가 교류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본다. 한편, 충북문화재단과 주한리스트헝가리문화원은 지속적인 예술가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도 24일 오후 3시에 진행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국제문화교류 활성화와 서울 중심의 지역문화에서 탈피하여 세계화를 목표로 충북의 문화와 예술을 국제 세계에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돼 도민의 문화 향유권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충북문화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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