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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마지막 창립 멤버, 89세로 유명 달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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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05-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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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세로 유명을 달리한 매를린 바워 헤이그.

89세로 유명을 달리한 매를린 바워 헤이그. [사진=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마지막 창립 멤버(매를린 바워 헤이그)가 89세로 유명을 달리했다.

LPGA 사무국은 16일(현지시간) "고인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고인은 1950년 LPGA 창립 당시 최연소(16세)였다. LPGA 투어에서는 26승을 쌓았다. LPG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것은 2002년이다.

몰리 마르쿠 사만 LPGA 투어 커미셔너는 "고인은 열정이 넘치고 감동을 주는 선수였다. 어린 나이에 삶의 모든 분야에서 위대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여성과 어린 소녀들에게 보여줬다"며 "LPGA와 여성 골프, 여성 스포츠 전반에 이바지한 점에 크게 감사드린다. LPGA는 계속 성장하고 번영하도록 노력함으로써 고인의 정신을 기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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