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이 ‘5월 가정의 달’ 특수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bhc치킨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과 5일 어린이날의 매출이 일제히 급증했다고 17일 밝혔다.
금요일인 어린이날의 가맹점 하루 평균 매출은 전주 같은 요일 대비 40% 성장했고 월요일인 근로자의 날에도 가맹점 하루 평균 매출이 전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 22% 신장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올해 5월 1주차에 있는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이 각각 예년과 달리, 주말과 이어진 연휴 기간이었던 만큼휴가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해당 기간 동안 치킨을 많이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근로자의 날은 법정 공휴일이 아니다. 민간 기업에게 휴무를 강요할 수 없는 ‘법정 휴일(유급 휴일)’이지만, 쉬지 않으면 직원들에게 하루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자체 휴무에 들어가는 기업이 늘면서 쉬는 날 집에서 치킨을 시켜 먹으려는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bhc치킨 관계자는 “치킨이 단순한 간식거리에서 벗어나 스포츠 응원 메뉴를 비롯해 각종 기념일에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소울 음식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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