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올해로 21회를 맞는 전국택견한마당(제21회 송암배)을 오는 20일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ICM)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장애인‧비장애인이라는 인식을 깨고 택견에 대한 참 정신을 나누는 것을 목표로 하는 올해 전국택견한마당은 ‘택견, 함께 나누다’라는 슬로건 아래 200여 명의 선수가 대회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게 된다.
대회는 본때뵈기 5종목(붙뵈기 개인전‧단체전/ 막뵈기 개인전‧단체전/ 장애인 택견체조), 견주기 3종목(맞서기 체급별/ 대걸이 체급별/ 대걸이 단체전)과 이벤트 경기 2종목(손쓰기 및 발쓰기) 등이 진행된다.
대회를 주관한 (사)한국택견협회(총재 문대식)는 택견 전형의 계승 및 발전을 위해 택견 대중화와 세계화를 목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전국택견한마당과 함께 택견인재양성활성화, 찾아가는 시민택견교실, 시민택견체조경연대회 등 택견 교육 사업과 택견대회를 통한 택견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지금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순수한 열정으로 묵묵히 택견을 지켜온 택견인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택견의 본고장 충주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