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문체부 서울사무소에서 차크 야노스 헝가리 문화혁신부 장관을 만나 양국 미래세대 예술인 간의 교류를 포함한 문화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헝가리는 한국 젊은 세대가 가장 방문하고 싶어하는 동유럽 국가 중 하나로, 향후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통해 더 많은 젊은이가 동유럽을 이해하고 알아가는 문화교류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가면 좋을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양국 간 문화교류에 적극 나서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하셨다”라고 말했다.
차크 야노스 장관은 “한국과 헝가리는 지리적으로는 멀지만, 유사한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며 친척과도 같은 사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특히 “음악은 인류 공통의 언어로서, 양국의 젊은 음악가들이 함께 하는 공연을 기획함으로써 상호 문화교류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양국 장관은 문화가 일류국가와 국가의 정체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소라는 점에 공감하고, 양국 간 문화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차크 야노스 장관은 2023 아시안리더십컨퍼런스 참석 및 리게티 죄르지 탄생 100주년 기념 페스티벌 오프닝 콘서트 관람을 위해 방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