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재 하남시장(사진 왼쪽)이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MSG 스피어의 데이비드 스턴(David Stern) 부회장(겸임 위탄그룹 회장, 사진 오른쪽)과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주요시설 중 하나인 글로벌 공연장을 유치하기 위한 면담을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이번 면담은 MSG 스피어측에서 아시아권역 대상지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
MSG 스피어(공연장)는 최첨단기술을 갖춘 둥근 공모양의 아레나급 공연장으로 콘서트, 스포츠경기 등을 개최할 수 있는 객석 2만석 내외, 지름 160m, 높이 120m의 규모이며 외벽에는 LED패널이 설치돼 이를 통해 실내 공연이나 광고 등 원하는 이미지를 띄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건설 중으로 올해 9월 완공 예정이며 영국(런던)에도 계획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여야 주요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으며K-스타월드 조성사업에 필요한 규제개선과 정부의 협조 요청을 위해 국무총리,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지속적으로 만나 설득한 바 있고 규제개선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주요 진척사항에 대해 부연설명했다.
현재 한류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한 밑바탕에는 BTS, 블랙핑크 등 한류대표 K-팝 스타들이 있으나, 정작 국내에는 전용 공연장이 없어 스포츠시설을 대관해 진행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
이에, 이 시장은 “최첨단 기술을 갖춘 세계적인 공연장 MSG 스피어가 K-스타월드에 건설되면 그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하남시가 세계적 한류문화 메카로 도약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우리시는 MSG 스피어와의 협력을 통해 프로젝트를 함께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MSG 스피어의 데이비드 스턴(David Stern) 부회장(겸임 위탄그룹 회장)은 “K-스타월드 조성사업은 우리의 계획과 잘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하남시가 추진하는 K-스타월드 프로젝트가 우리가 추구하는 비전과 같은 만큼 MSG 스피어만의 유니크한 콘텐츠와 결합된다면 큰 효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후 양 기관은 향후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기로 약속하고 K-스타월드 사업대상지를 둘러보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MSG는 미국의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지주회사로 NBA 뉴욕닉스, NHL 뉴욕레인저스 등 스포츠구단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또 매디슨 스퀘어 가든, 라디오 시티 뮤직홀을 비롯한 여러 아레나와 공연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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