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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세계은행은 18일 캄보디아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5.5% 전망했다. 호조를 보이고 있는 수출과 농업 성장 등으로 2022년의 5.2%(추정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은행은 중단기 거시경제동향에 초점을 맞춘 보고서 ‘캄보디아 경제 업데이트 -신종 코로나 사태로부터 경제회복’을 통해 경제성장률 예측을 발표했다. 세계은행은 경제회복 조짐을 보인 전년에 이어 올해는 관광, 서비스 산업 활성화와 농산물을 중심으로 한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예상하며,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실적을 웃돌아 5.5%에 달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중기적으로는 수출 호조와 항만, 간선도로 등 대형 인프라 사업에 대한 투자확대 등으로 성장률이 6%대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은행은 동 보고서를 연 2회 발행한다. 2022년 12월의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성장률을 5.2%로 전망했다.
캄보디아의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다른 국제기구도 5%대로 예측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역내 거시경제조사기구(AMRO)는 4월 시점에 각각 5.4%, 5.9%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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