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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패스트는 전시장에 시승공간을 마련했다. =19일, 태국 방콕 (사진=NNA)]
베트남 국산차 제조사 빈패스트는 이르면 내년부터 태국에 전기차(EV)를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빈패스트의 응우엔 단 꽝 지역매니저가 NNA에 밝혔다.
빈패스트는 방콕 내 국제회의장 QSNCC에서 17~19일 개최된 전시회 ‘퓨처 모빌리티 아시아(FMA)’에 참가, 5인승 SUV EV ‘VF8’을 선보였다. 5인승 EV 최초 모델인 ‘VFe34’의 시승공간도 마련했다. 꽝 매니저는 이번 행사참여에 대해, “태국 마케팅 작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태국의 EV 시장은 중국 제조사들이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꽝 매니저는 “디자인과 성능면에 있어서는 모든 세그먼트에서 중국차에 뒤쳐지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태국 자동차업계에는 한국의 기아자동차가 내년 태국에 EV공장을 건설한다고 알려져 있다. 앞으로 태국의 EV 시장의 경쟁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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