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박명수 의원, 유천·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필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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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강대웅 기자
입력 2023-05-2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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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명수·양운석·황세주 의원, 용인 국가산단 조성 관련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논의

박명수 의원(오른쪽)이 안성시의 개발 사업을 제한하는 규제의 원인인 유천·송탄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위해 경기도의회 의원사무실에서 관계자들과 논의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명수 의원(국민의힘, 안성 2)은 안성시의 개발 사업을 제한하는 규제의 원인인 유천·송탄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위해 경기도의회 의원사무실에서 관계자들과 논의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박 의원이 마련한 자리에는 안성 출신 도의원인 양운석 의원과 황세주 의원이 함께했고 경기도 수자원본부 상하수과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박 의원은 유천·송탄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관련 경기도 추진사항에 대해 보고를 듣고 규제로 인한 안성시민의 피해 내용을 언급하며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유천·송탄취수장에 따른 안성시 규제 지역은 89.07㎢로 안성시 전체 면적의 16.1%에 달하고 있어 토지이용 제한으로 토지가치 하락 등 사회경제적 피해가 큰 상황이다.

최근 용인 남사 국가산단(반도체) 조성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 축소가 검토되고 있는데, 박 의원 등 안성 출신 도의원들은 유천 상수원 보호구역도 해제 대상에 포함해 향후 산단 주변 업체 입주 등 체계적 개발을 준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 의원은 “평택 일부를 위한 상수원 보호구역 규제로 인해 안성의 미래 발전이 가로막히는 것은 불합리한 처사”라며 “취수장을 폐지할 수 있도록 대체용수 확보를 지원하는 등 경기도가 적극적인 상생 노력을 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 의원은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안성 출신 도의원들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서 함께 소통하며 주민의 입장을 대변할 것”이라며 “상·하류 지역 간 갈등 해소를 위해 민·관·정 정책협의체의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도지사 면담 등 공동 대응에 나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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