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시찰 통해 오염수 방류 韓 이해 깊어지도록 노력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성원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3-05-23 15:1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 [사진=AP·연합뉴스 ]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한국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23일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 시찰단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한국 시찰단이 오늘과 내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측정·확인용 설비, 이송 설비, 방류 설비 등 '다핵종(多核種)제거설비(ALPS) 처리수'(오염수의 일본 정부 명칭) 해양 방류 관련 각종 설비를 시찰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시찰단은 일본 경제산업부의 동참 하에 도쿄전력으로부터 설명을 들을 예정"이라며 "이번 시찰을 통해 한국 내 ALPS 처리수 해양 방류의 안전성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도록 노력해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일치한 내용에 근거해 투명성 높은 정보를 내놓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높이는 대처를 해나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지난 21일 일본으로 떠난 한국 시찰단은 오는 26일까지 후쿠시마에서 오염수 방류 관련 시찰을 실시한다. 이날은 후쿠시마 제1 원전 현장을 방문하고 오염수에서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다핵종제거설비(ALPS)와 방류 전 오염수를 저장하고 핵종을 측정하는 K4 탱크를 중점 점검한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 장관 역시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찰단 관련 질문에 "ALPS 처리수 해양 방류의 안전성에 대한 한국 내 이해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