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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사이클론 '모카'로 약 43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 시트웨에서 17일(현지시간) 주민들이 무너진 집을 다시 짓고 있다. 19일 현지 매체들은 군사정권이 피해 지역에 대한 접근을 차단해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3.05.19 (사진=연합뉴스)]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를 강타한 대형 사이클론 ‘모카’에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의 지원물자가 21일 최대도시 양곤에 도착했다. 22일자 국영지 글로벌 뉴 라이트 오브 미얀마가 보도했다.
가설텐트, 방수시트 등 34.69톤, 10만 7064달러(약 1480만 엔) 상당의 물자를 실은 싱가포르 공군기가 도착했다. 지원물자는 아세안 재난관리 인도적 지원 조정센터(AHA센터)가 양곤지방정부에 전달했다.
지원물자 전달식에는 아세안 국가의 주 미얀마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아세안의 지원물자는 추후 19번에 나뉘어 수송될 예정이다.
국영방송 MRTV의 영어부문 MITV는 아세안의 지원은 165만 달러 규모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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