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통계국이 22일 발표한 인구통계에서 싱가포르 거주자(국민과 영주권 소지자)의 평균수명(출생 시 평균여명, 속보치)은 2022년에 83.0세를 기록, 2021년의 83.2세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사망률이 상승했다는 점이 배경에 있다.
남성과 여성 모두 전년의 80.8세와 85.5세에서 80.7세와 85.2세로 각각 하락했다.
평균수명은 10년 전의 82.1세에서 완만한 상승추세를 타고 2019년에는 83.7세까지 상승했다. 다만 코로나 사태가 있던 2020년에는 상승이 멈췄으며, 2021~2022년에 남녀 모두 2년 연속 하락했다.
65세 시점의 평균여명은 2022년에 20.7년을 기록, 2019년의 21.4년, 2021년의 20.9년을 모두 밑돌았다. 65세 시점 성별 평균여명은 남성이 19.0년, 여성이 2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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