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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 계류 중인 대한항공 여객기. [사진=연합뉴스]
23일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 등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750만원, 대한항공은 500만원의 과태료 부과를 지난 8일 통지 받았다.
인천공항공사는 의견제출기간인 오는 24일 이전에 과태료를 자진납부하면서 20%에 해당하는 150만원을 감면받았다. 대한항공은 아직 과태료를 내지 않았지만 별도로 이의를 제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과태료 납부기한은 오는 7월 24일이다.
앞서 지난 3월10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출발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권총용 9㎜ 실탄 2발이 발견됐다.
이후 여객기가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또 다른 승객이 실탄 1발을 추가로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서울지방항공청은 경찰 등과 합동 조사를 거쳐 미국 국적의 70대 A씨가 실탄을 반입한 것으로 확인,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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