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영남대 의대 15회 동기회(회장 김민수)를 중심으로 한 의과대학 동문들이 입학 30주년을 기념해 모교와 후배들의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아 모교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고 24일 영남대학교가 밝혔다.
영남대 의대 동문들의 발전기금 기탁은 학과 전통으로 자리 잡아 매년 이어져 오고 있다. 매년 이맘때 매 기수별 입학 30주년 기념 모교방문의 날 행사를 갖고 모교 발전기금과 동창회 발전기금 및 장학기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1회부터 15회 동기회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있다.
지난 13일 영남대 의과대학 죽성강의실에서 열린 이번 입학 30주년 기념 모교방문 행사에는 15회 동문들을 비롯해 영남대 최외출 총장, 김종연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성호 의과대학장, 신경철 병원장, 임성우 대외협력처장, 사공정규 의과대학 동창회장과 의과대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의과대학 15회 동기회는 학교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탁하고, 별도로 의대 동창회 발전기금과 장학기금으로 2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모교방문 행사를 준비한 황홍석 준비위원장은 “30년 전 천마의 꿈을 품고 영남대 의대에 입학해 의료인으로서의 꿈을 함께 키웠던 동기들과 다시 캠퍼스를 찾게 돼 감회가 새롭다. 1회부터 이어오는 전통을 이어받아 모교의 발전과 후배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조금씩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후학 양성과 의료계 발전에 매진하고 있는 동문들의 활약에 뿌듯하고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동문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여 의학, 약학, 생명공학, IT 분야를 아우르는 융·복합 교육·연구를 통해 보건의료산업을 선도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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