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당분간 물류창고 신설은 승인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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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강대웅 기자
입력 2023-05-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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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장, 시민의 안전 위해 발빠르게 대처...시민 안전이 최우선이고 당연한 일

이권재 오산시장이 성호중학교에서 열린 풍농 물류센터 관련 주민대책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해 주민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이권재 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이권재 오산시장이 오산시정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사후 예측되는 문제를 간과한 과거 잘못 꿴 첫 단추를 바로잡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고 주민들과 그동안 소통해 왔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잘못 꿴 첫 단추, 그렇지만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발 빠르게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란 제목으로 성호중학교에서 열린 풍농 물류센터 관련 주민대책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9월부터 총 8회에 걸쳐 인근 주민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해 왔고, 동부 대로변 횡단보도 이전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단속카메라 설치, 물류센터 남측 2m 보도공사 완료, 학생통학 셔틀버스 운영에 따른 증차 계획 수립, 성호고 후문 통학로 재포장 공사, 등하교 시간 남측 통학로 인근 물류창고 출입구 폐쇄, 등하교 시간 화물차량 운영 제한 및 신호수 배치, 등교 시간 2개소 신호수 배치 등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협의, 조치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이권재 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그러면서 "대책위 주민들께서 지난해 물류센터 공사 당시보다 훨씬 안전해졌다며 발 빠른 대처에 감사의 말씀을 들었지만, 오산시장으로서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고 당연한 일이기에 쑥스러웠다고 하고 저는 향후 일정 기간 물류창고 신설은 승인하지 않을 계획"임을 확실히 했다.

이 시장은 "이번 풍농 물류센터 관련된 사안을 생각할 때 사후약방문일지라도 신속하게 대처하면 피해를 줄이고 미래에 대한 계획에 참고가 될 수 있기에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응원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과 모든 시민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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