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부산박물관, 경부고속도로 역사 홍보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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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5-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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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부고속도로, 부산으로 향하다' 기획전 개

이정원 한국도로공사 홍보실장(사진 왼쪽)과 정은우 부산박물관 관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부산박물관과 '경부고속도로 역사 홍보 교류기획전'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기획전은 '경부고속도로, 부산으로 향하다'를 주제로 부산박물관에서 오는 10월11일부터 12월3일까지 진행된다. 

양 기관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경부고속도로의 의미와 중요성, 사회적·경제적 파급효과, 고속도로의 역사적 가치 등을 알릴 계획이다.

경부고속도로는 지난 1970년 7월7일 개통돼 우리나라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전국 일일 생활권화를 통한 국가 균형발전 촉진과 여가문화 조성 등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이번 기획전에서 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건설 당시 사용된 도면, 기념자료 180여 점과 사진·영상자료 등을 제공하고, 부산박물관은 전시회 개최, 도록 발간 등의 행정실무를 맡는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경부고속도로 건설 의의와 역사적 가치를 되새길 뿐만 아니라 '길을 열어 사람과 문화를 연결하고 새로운 세상을 넓혀가는 도로공사'에 대해서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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