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부동산 컨설팅 기업 나이트 프랭크는 ‘웰스 리포트 2023’을 통해 싱가포르의 2022년 초부유층이 전년보다 6.9% 증가한 4498명이라고 밝혔다. 나이트 프랭크는 3000만 달러(약 41억 6000만 엔)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개인을 초부유층으로 분류하고 있다.
초부유층이 증가한 국가・지역별 증가율 순위에서 싱가포르는 8위를 차지했다. 1위는 아랍에미리트(UAE, 18.1%)이며, 탄자니아(13.9%)와 브라질(11.2%)이 그 뒤를 이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말레이시아가 9.4%로 6위, 인도네시아가 9.0%로 7위.
나이트 프랭크는 보고서에, 세제 등의 제도 떄문에 싱가포르에는 세계적인 부유층이 대거 유입되고 있으며, 중요한 부유층의 허브지역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7년에는 초부유층이 2022년보다 18% 증가한 5293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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