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천계양 신도시 공동주택용지 2필지 공급…3.3㎡당 1415만원

다음달 19일부터 1순위 신청...부천대장·서울마곡과 공항경제권 3대장

[사진=인천계양 테크노밸리 A4·A7블록 위치도. LH]

LH는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동주택용지(A4·A7블록)에 대한 공급 공고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2필지로 총 6만6443㎡, 1041가구 규모이며, 2027년부터 주택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 가격은 A4블록이 932억원, A7블록이 1916억원이며 추첨 방식으로 공급된다. 건폐율 50%, 용적률 185%를 적용받아 각각 379가구, 662가구 규모로 건축 가능하다.

LH는 A4·A7블록 인근에는 계양벼리 문화공원과 초등학교 및 중학교 건립이 예정돼 있어 신혼부부 등이 거주하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신청자격은 주택건설사업자로 등록된 자이며, 1순위 자격은 최근 3년간 300가구 이상 주택건설실적과 시공능력을 보유한 자다. 1·2순위 자격이 상이하므로 반드시 개별 토지공급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한편, 인천계양 테크노밸리는 부천대장·서울마곡 지구와 함께 김포공항 등 공항경제권 핵심지역으로 꼽힌다.

공항경제권은 여객과 화물 운송 등 공항 관련 다양한 산업이 융합되는 경제권역이다. 이 가운데 인천계양 테크노밸리는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착공한 지구로, 총 1만664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공항철도,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을 통해 김포·인천공항으로 접근하기에 편리하고 서울과의 교통 편의성도 뛰어나다.

특히 인천광역시는 테크노밸리 중 일부를 37만5000㎡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겠다는 목표다.

이상민 LH 계양부천사업본부장은 "이번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가 미래 주택공급 기반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천계양, 부천대장 신도시 조성을 통해 첨단산업 활성화 및 경제성장에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