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 보물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올해 2000명 유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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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5-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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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체류형 섬 관광상품, 혜택 늘리고 상품 다양화 해 인기몰이

[사진=인천시]

인천 섬 전용 체류형 관광상품, ‘인천의 보물섬 도도(島島)하게 살아보기’가 다양해진 프로그램과 풍성해진 혜택으로 인기몰이에 나선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29일 신·시·모도&장봉도 2박3일 상품을 시작으로 올해 ‘인천의 보물섬 도도하게 살아보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강화군의 주문도와 옹진군의 승봉도·소야도·연평도 상품이 추가돼 지난해 10개였던 운영 상품이 올해는 14개로 증가했으며 더욱 다양해진 체험 프로그램으로 돌아온 ‘인천의 보물섬 도도하게 살아보기’는 올해 2000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의 섬 자원을 활용해 주민들과 함께 섬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체험관광 상품, ‘인천의 보물섬 도도하게 살아보기’는 2021년 처음 운영을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 총 600여 명의 관광객이 소이작도, 덕적도, 볼음도, 장봉도, 신시모도, 백령·대청도, 자월도를 찾았으며 5점 만점에 4.45점의 만족도를 기록하며 상품의 인기를 증명했다.

올해 옹진섬은 신·시·모도, 장봉도, 덕적도, 소야도, 연평도, 백령도, 대청도, 자월도, 소이작도 상품을 시작으로 하반기 더 많은 섬들을 추가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강화섬은 볼음도와 주문도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부터는 은하수를 보며 전문가가 설명해주는 ‘은하수 체험’, 섬 주민 가이드를 통해 듣는 ‘섬마을 투어’와 ‘다듬이질 체험’, 마을 이장님과 함께 싱싱한 회를 즐기는 ‘배낚시 체험’, 맑은 섬 바다를 볼 수 있는 ‘투명 카약과 패들 보트’, 섬의 풍경을 즐기는 ‘자전거 체험’, ‘갯벌 체험’, ‘상합 캐기’ 등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상품 참가비 지원 한도를 올해 최대 50%까지 확대해 관광객들은 비용을 크게 아끼면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인천의 보물섬 도도하게 살아보기’는 모두 섬 주민들의 소득으로 돌아가는 상품으로, 상품 비용은 주민들이 운영하는 숙소,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구성돼 있다.

또 섬에서 체험하는 프로그램들도 주민들이 참여하는 운영 방식으로 진행돼 이를 통한 지역민의 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처럼 ‘인천의 보물섬 도도하게 살아보기’는 섬 주민들의 소득 증대 효과와 인천의 섬을 찾는 인천시민 및 관광객들에게는 즐거운 경험과 힐링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일석이조 사업이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시는 강화군과 옹진군, 인천관광공사와 협력을 통해 ‘인천의 보물섬 도도하게 살아보기’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며 인천 섬의 매력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홍보를 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섬 주민들의 소득증가 및 인천 섬 홍보효과 까지 기대한다”고 했다.

‘인천의 보물섬 도도하게 살아보기’상품은 29일부터 운영하며(예산 소진 시 까지), 상품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옹진 섬 방문을 위한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화 섬 방문을 위한 공식 페이지는 6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 시민의 건강이 인천의 미래…건강도시 선포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인천시청 애뜰 광장에서‘세계 금연의 날’및 ‘건강도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6주년을 맞는 기념행사는 ‘시민의 건강이 인천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건강도시 선언문 낭독, 건강증진사업 유공자 표창(시장상 4명, 시의회의장상 3명),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군·구 보건소와 건강증진사업을 함께하는 25개 기관이 참여해 △혈압·혈당·체지방 측정 △치매검진 △구강검진 △금연클리닉 등록 △알코올 분해능력 테스트 △감염병 예방 홍보 등 건강 및 금연 홍보 체험관을 운영했다.

시는 시민의 걷기활동 활성화를 위한 건강걷기 챌린지도 진행한다.

25일부터 6월 7일까지 2주간 걷기앱‘워크온’을 활용한 ‘간접흡연 ZERO, 노담줍깅’ 건강걷기 챌린지를 진행하며 10만보를 달성한 참가자 중 777명을 추첨해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제36회를 맞은 ‘세계 금연의 날’은 매년 5월 31일 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효과적인 금연 정책을 전파함으로써 담배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기념일이다.

2021년에 발표된 OECD 국가의 평균 매일 흡연율은 남성 기준 20.6%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28.5%로 OECD 38개국 중 5위 수준의 높은 흡연율을 보이고 있으며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인천시의 현재 흡연율은 20.3%로 전국 7위의 아직은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뉴질랜드에서 2009년 이후 출생자에게 평생 담배를 살 수 없는 초강력 규제 정책을 시행했는데 담배규제 정책이 상대적으로 강력한 국가들이 낮은 흡연율을 보이고 있어 우리시도 규제와 더불어 흡연자 누구나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시민이 다함께 행복한 건강도시 인천 실현을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흡연의 해로움과 금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금연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인천시민 누구나 최고 수준의 건강을 누릴 수 있는 건강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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