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지사가 경기도가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중심이라고 밝히고 있다. [사진=김동연 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김 지사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가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중심이라는 것은 많은 분이 알고 계십니다. 그런데 경기도에는 ‘또 하나의 1등 산업’이 있습니다. ‘바이오산업’이 바로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 수, 종사자 수, 투자, 판매·수출 모두 국내 1위입니다. 서울대와 서울대병원, 우수인력과 혁신 기술 기반 창업생태계를 더하면 현재 경쟁력뿐 아니라 미래 잠재력까지 갖추고 있는 셈"이라며 "경기도는 지난 연말 ‘바이오산업과’를 신설해 바이오산업을 미래 성장 핵심 전략산업 중 하나로 육성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오늘 임병택 시흥시장님,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님, 조정식 의원님 외 도의회와 시흥시의회 의원님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님과 이용무 치과병원장님,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님, 정진현 한국 PDA 회장님 등 산·학·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고 했다.
한편 경기도-시흥시-서울대학교는 지난해 9월 ‘글로벌 의료·바이오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1월 ‘글로벌 바이오 허브 추진 협의체’를 출범해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와 경기도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그동안 지속해 노력했다.
도는 캠퍼스 유치를 기점으로 경기도 서부권이 대한민국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서 역할을 다하고 글로벌 바이오산업 핵심 거점으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협력 기관들과 인력양성과 연구개발, 벤처·창업, 기업지원 등 다방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바이오의 허브다. 상당한 경쟁력과 잠재력이 있는 바이오산업의 1등 지방정부이고 그 핵심에 시흥시가 있다”라며 “취임 이후 도정 목표 중 하나가 경제활력을 불어넣고 미래성장산업의 거점을 만드는 것이었는데 경기도가 갖고 있는 경쟁력을 기반으로 경기도를 ‘바이오산업 허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체 수나 종사자 규모 모두 경기도 바이오산업이 국내 1등이다. 경기도가 많은 것을 동원해서 시흥시와 함께 최대한 지원하고 플레이어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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