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묵호항 동방 3해리 해점에서 묵호항으로 고속 접근하는 미식별 선박 2척을 육군 전탐기지에서 발견해 항만 방호 및 대테러 합동작전을 개시하는 시나리오로 대테러·항만 방호 훈련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동해해경은 항만 방호 및 해상대테러 훈련을 통해 △국가중요시설 묵호항만을 방호할 수 있는 능력 향상 △능동적인 방호능력 배양 △유관기관과의 합동작전을 통한 항만 침투 대비태세 확립 △경비함정 경계태세 점검 및 침투대응 능력 향상 등을 목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동해해경청 특공대와 해군 3특전대대(UDT) 합동으로 대테러 훈련을 진행했으며 동해해경 경비함정, 무인헬기와 해군1함대 해군함정, 육군 23경비여단 2대대, 동해경찰서, 동해소방서, 동해해수청 등이 협력해 유관기관간의 항만방호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추광현 경비구조과 경비구조계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을 반복 실시하여 유관기관과의 합동작전을 통한 항만 침투 대비태세를 확립하여 묵호항 항만 방호 및 해상테러 억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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