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름이송 전 갑판 배수구 폐쇄’홍보물[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26일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99건 중 절반에 가까운 47건(47%)이 부주의가 원인이었고, 특히 기름이송 작업 중 16건(35%)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름 이송 중 발생하는 해양오염사고는 대부분 선박이나 해양시설에서 작업자의 부주의로 발생한다.
이에 따라 동해해경청은 기름이송 작업 시 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에 작업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갑판배수구 폐쇄를 위한 홍보물 배포 등 사고예방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입출항 선박을 대상으로 선박교통관제(VTS) 자동안내방송시스템을 통해 기름유출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방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해양오염사고 줄이기를 추진한다.
표광모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오염사고로 인한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양오염 예방홍보를 전개할 예정”이라며, “해양종사자들이 스스로 부주의 오염사고 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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