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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지진방재 교류 협력의 장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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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3-05-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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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지진방재 기술과 국내 지진방재 정책·기술 공유

[사진= 행안부]

행정안전부는 30일 13시 30분부터 지진방재 선진국인 일본과의 교류·협력을 위해 '2023 한·일 지진방재 국제세미나(연수회)'를 서울 소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회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사)한국지진공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국가 지진방재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적 교류와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되었다.

연수회는 일본 지진방재 전문가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지진방재 정책과 기술에 관한 행안부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1부에서는 일본 지진방재 기술을 주제로 △일본 지역특성을 고려한 건축물별 지진위험도 평가 사례, △실대형 진동대 실험시설을 활용한 내진기술 개발, △도시레벨 지진화재 시뮬레이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우리나라 지진방재관련 기술 현황 및 추진전략을 주제로 △대한민국 내진보강 현황과 추진전략, △지진재해 지역위험도를 활용한 지진방재대책 수립 방안, △지진 등 복합재난을 고려한 대피 시뮬레이션 개발에 대해 발표한다.

행안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이번 연수회를 시작으로 국제적 교류를 위한 자리를 정례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며, 지진으로 인한 건축물 연쇄붕괴나 폭발․화재 사고 등 지진 복합재난에 대한 정책과 기술 교류까지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최근 동해안 지역 등 지진 발생 사례에서 보듯이 우리나라도 지진에 대한 안전국가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다양한 지진 경험을 토대로 발전시킨 일본의 지진방재 선진 기술과 국내 지진방재 정책․기술을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우리나라 지진피해 저감을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자유의 소중함을 느끼며 자유의 북방한계선인 DMZ를 걷다
- 정전 70주년 기념하여 DMZ 평화의 길에서 자유·평화 대장정 행사 개최
- 1차 :7월 12박 13일 140명, 2차 : 9월~11월 6박 7일 560명 규모로 진행 


정부는 정전 7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7월부터 분단의 현장인 접경지역에 조성된 ‘DMZ 평화의 길’에서 관계부처와 3개 시·도 합동으로 ‘DMZ 자유평화 대장정’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 국민이 DMZ를 따라 걸으며 6.25전쟁 당시 지키고자 했던‘자유에 기반한 평화’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고 인구소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접경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구간인 DMZ 평화의 길은 인천 강화군에서 강원 고성군까지 접경지역의 10개 시·군*을 횡단하는 총 524km의 걷기 여행길로 올해 9월에 개통을 앞두고 있다. 7월에 진행되는 1차 대장정은 9월 정식 개통을 앞두고 기대를 모으고 있는 ‘DMZ 평화의 길’을 미리 걸어보며 자유와 평화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1차 대장정은 대학생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12박 13일간 진행되며, 2회로 나뉘어 총 140명이 참석한다. 2차는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6박 7일간 DMZ 평화의 길 걷기와 지역의 생태·안보 관광지를 탐방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2차 행사는 8회에 거쳐 총 56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며, DMZ 평화의 길 공식 개통행사도 병행된다. 행정안전부는 행사구간에 대한 관계기관 사전 합동점검, 응급대응 체계 구축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관계부처에서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와 더불어 해당 시군별로 체험, 전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1차 DMZ 자유평화 대장정 행사 참여자는 5월 30일부터 6월 9일까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6.25전쟁 UN참전 22개국과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를 우선 선정하고 다양한 국민 참여를 통한 국민화합을 위해 지역, 연령, 직업, 성별 등을 두루 고려할 예정이다. 참가자가 납부하는 참가비는 지역특산품, 기념품 등으로 전액 환원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사용된다. 

정부는 올해 행사의 취지인 정전 70주년 기념과 국민화합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 연례 행사로 확대하고, 새롭게 조성된 DMZ 평화의 길을 산티아고 순례길에 못지않은 세계적인 걷기명소로 개발한다. 올해 개통되는 평화의 길이 침체된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 등 국가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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