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사용자 편의성 제고 및 참여 서비스 강화를 위해 자사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애니핏 플러스'를 개편했다고 30일 밝혔다.
애니핏 플러스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출시한 삼성화재의 대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다. '건강체크', '일상케어', '고고당케어' 등으로 구성돼 있다.
회사 측은 "운동에 대한 흥미를 높여 사용자들이 지속적인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데 개편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먼저 새롭게 선보이는 '핏 챌린지'는 건강 관리를 꾸준히 실천하는 습관을 만들고자 제공하는 서비스로, '건강습관 목표 세우기'와 '실천하기'로 구성됐다.
목표 세우기는 △검진 데이터 분석 △영양제 추천서비스 이용 △나의 적정 보폭 확인 △심혈관 나이 계산 등으로, 건강 상태 체크 후 목표를 설정하는 6가지 챌린지다.
실천하기는 △8000보 5일 이상 걷기 △체중 5일 이상 기록 △달리기 또는 자전거 1일이상 타기 △금주 또는 금역 5일 이상 기록 등 6가지 챌린지로 구성됐다.
'팀 걷기 챌린지'도 신설됐다. 이 서비스는 여러 사람과 팀을 만들어 다른 팀과 10일간 누적 걸음 수 대결을 펼치는 방식이다. 팀장이 팀을 만든 후 등록된 애니프렌즈들을 초대해 팀을 꾸리고 다른 팀에 도전장을 보내거나 받은 도전장을 수락하면 챌린지가 진행된다. 승패는 팀 누적 걸음수로 결정되며, 지나친 경쟁 유발을 막기 위해 걸음수는 1인당 하루 2만보로 제한된다. 팀원들은 같은 팀원의 걸음수와 팀내 순위를 확인하면서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서로 응원 메시지도 주고 받을 수 있다.
이번 개편에는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UI/UX 개선도 이뤄졌다. 특히 메인 화면은 운동기록, 미션 달성, 챌린지 등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했다. 또한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앱에 일일이 접속하지 않아도 챌린지 현황을 쉽게 볼 수 있는 위젯 기능을 더했다.
아울러 건강검진 결과를 AI로 분석해 16가지 질병의 발병 위험도를 예측하는 '건강체크'는 맞춤보장 보험 설계와 연계돼 새롭게 운영 중이다. 동의를 한 고객은 개인별 최적의 보험 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다.
개편된 애니핏 플러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만 15세 이상 본인인증이 가능한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박종문 삼성화재 헬스케어추진파트장은 "기존 애니핏 플러스의 건강 관리기능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참여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며 "하반기에도 새로운 컨셉의 서비스 제공으로 건강관리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