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공항 폐쇄됐던 '괌옥'서 탈출한 관광객들...태풍 상륙부터 귀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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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오현 기자
입력 2023-05-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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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연합뉴스]

    괌에 상륙한 태풍 '마와르'로 인해 현지에서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들의 귀국이 재개됐다. 

    30일(현지시간) 외교부 괌 주재 공관인 주하갓냐 출장소에 따르면 전날부터 현지 국제공항 운영이 재개되면서 한국발 여객기가 순차적으로 도착해 관광객들을 한국으로 수송하고 있다.

    괌 국제 공항은 전날 오후 3시부터 운항이 재개됐다. 이날 진에어 항공편은 승객 188명을 수송해 한국 시간으로 오후 8시 48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밤 12시까지 민항기 5편이 인천공항으로 관광객을 잇달아 수송했다.

    괌에서 한국으로 가는 항공편은 30일 오후 6편, 31일 9편이 예정됐으나 현지 기상 상황으로 인해 김해공항행 비행편은 도착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22일 괌 국제공항은 슈퍼태풍 마와르의 영향으로 공항을 일시 폐쇄했다. 이에 한국인 관광객 3200여명은 일주일 넘게 현지에서 발이 묶였다. 이들은 현지에서 숙소를 마련하지 못하거나 단전·단수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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