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9일 욱일기를 게양한 일본 군함이 군사 훈련을 위해 부산해군기지에 입항했다[그래픽 =박연진 기자]
부산시당은 30일 성명서를 통해 "전쟁범죄,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를 단 일본 함정이 부산항에 버젓이 달고 입항하는데도 윤석열 정부는 국제적인 관행이라며 오히려 일본을 두둔하고 나섰다"며 윤 정부를 향한 공세를 퍼부었다.
다가오는 6월 6일 현충일을 앞두고 있는데다, 피해국인 우리 국민정서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성명서에는 "2차 대전 당시 일본의 침략전쟁으로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고, 그 고통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일본은 반성은커녕 다시 군국주의로 치닫고 있다.상황이 이러한데도 우리 정부는 제대로 된 항의는커녕 일본의 입장을 대변하며 저자세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저자세에 이어 욱일기를 단 일본 군함의 부산항 입항까지 윤석열 정부의 대일 굴욕외교가 도를 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물론 자존심까지 내팽개치고 대일 저자세, 굴욕외교를 계속할 경우 부산 시민은 물론 전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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