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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우주발사체를 쏘는 것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 1874호 위반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한국, 미국, 일본 북핵수석대표들이 앞서 쏘지말라고 경고 한 바 있다"며 "(대통령실에서) 국제사회와 공조해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겠다는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같은 날 오전 6시 29분경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우주발사체라고 주장하는 한 발을 남쪽 방향으로 발사한 걸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 발사체는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통과했다.
윤 의원은 북한의 이 같은 '기습발사'에 지난 2016년 2월 예고한 당일 광명성 4호를 발사했던 것을 언급하면서 "6월 2일부터 4일동안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에 맞춰 쏘는 게 아니냐 했는데 결국 본인들이 쏠 준비가 되면 발사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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