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시민이 주체이자 주인인 자치분권 실현 위해 시정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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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23-05-3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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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부터 공약 이행 평가에 주민배심원제 도입

  • 광명시민 35명 주민배심원 위촉, 민선8기 공약사항 점검, 평가 등 활동

박승원 광명시장[사진=광명시]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31일 "시민이 주인이자 주체가 되는 자치분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날 박 시장은 "올해부터 공약 이행 평가에 주민배심원 제도를 도입·운영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박 시장은 민선8기 공약사항을 체계적으로 점검·평가하고자 시민 35명을 ‘공약이행평가단 주민배심원’으로 위촉해 활동에 들어갔다. 

박 시장은 "공약 이행 점검과 평가에 다양한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공약과 집행의 불일치를 해소하고, 지역 문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하는 주민들의 참여와 심의를 보장하고자 제도를 도입했다"고 귀띔했다.

회의석상에서 박 시장은 “광명시민의 대표 자격으로 공약사항을 심의하고 평가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은 만큼, 시민을 위한 정책이 추진되도록 충분한 토의를 통해 권고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공약이행평가단 주민배심원 35명은 5월 한 달 동안 연령, 성별, 지역을 고려한 ARS 무작위 추첨과 면접을 통해 선발됐다.

이들은 주민의 대표성을 갖고 광명시 공약 조정에 대한 최종 승인 여부 투표권과 일부 공약의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지위를 부여받는다.

주민배심원들은 31일 평생학습원에서 2023년 공약이행평가단 주민배심원 활동을 위한 교육과 분임 토의 등 1차 회의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내달 중 두 차례 회의와 분임활동 등을 거쳐 민선8기 공약의 적정 여부를 심의, 평가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해 시장에게 권고안을 제출하게 된다.

제출된 권고안은 오는 7월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권고안 수용 여부는 광명시장이 공식적인 방식으로 7~8월 중 공표할 예정이다. 

한편, 박 시장은 지난해 8월 '광명시 공약실천 기본조례’에 공약이행평가단 모집방식을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수정하는 내용을 담아 주민배심원 제도 시행 근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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