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포식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즈음해 ‘경제도시 원주’로서의 성장과 상생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를 위해 시는 “혁신적 변화, 성장하는 경제, 미래를 여는 원주”를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성공파트너, △일자리 중심 기업 유치,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 △경제활력, 도시 재창조 등 4개의 슬로건을 앞세워 원주의 경제적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실천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할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시·도의회 의원, 경제 관련 기관·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경제도시 선포문 낭독, 비전 선포 세리머니 등이 진행된다.
이어, 오전 10시 30분 시청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는 원주의 경제정책 과제와 방향을 논의하는 ‘경제도시 원주 포럼’도 열린다.
포럼은 박노국 상지대 교수를 좌장으로 해 이주연 아주대 교수가 “과학기술 초격차와 디지털 혁신경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김석중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경제도시 원주, 미래산업 육성 방향”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이병철 원주시 경제국장, 조호순 강원도경제진흥원 사무처장, 성조환 강원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이 패널로 참석하는 토론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경제중심지로 도약을 위한 과제를 모색하고 방향성을 논의해 경제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경제도시 원주 비전 선포를 통해 시민들에게 경제 번영의 새 시대를 여는 비전을 공유하고 ‘혁신, 성장, 미래’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이정표를 세울 계획”이라며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을 육성하고 원주 경제를 이끌 일자리와 기업을 유치해 지속가능한 미래산업을 육성하는 것은 물론 확장성 있는 경제도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시정 제언 위한 네트워크 팀 ‘Shift’ 구성 완료
강원 원주시는 시정 제언을 위한 네트워크 팀‘Shift’구성을 완료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시는 지난 15일까지 공개모집을 진행한 결과 30여 명의 직원들이 접수했으며 이들 중 직급과 직렬 등을 고려해 최종 12명을 선발했다.
‘Shift팀’은 다음 달 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월 2회 격주로 회의를 진행한다.
회의를 통해 도출된 대안은 시장에게 직보한 후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정책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사소하더라도 공무원들이 직접 경험한 문제에 대안을 제시해 시정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는 데 Shift팀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직환경의 혁신은 시민편의 증진으로 이어지는 만큼, 사소한 의견이나 시책이라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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