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베트남 대극장 뒷편 국립민족극장 건립안, 전문가 반대

[사진=게티이미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가 수도 하노이시 중심가의 대극장(오페라하우스) 뒷편에 국립민족극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전문가가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타인니엔 인터넷판이 29일 보도했다.

 

응우옌 반 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총리부의 지시에 따라 국회의사당 주변에 국내 각 민족을 위한 국립극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대극장 뒷편이 유력 후보지라고 밝혔다. 실현된다면 인접한 국립역사발물관 등과 함께 문화・관광시설이 집중된 지역이 형성된다.

 

이에 대해 하노이국가대학 강사인 하노이건축사협회의 부 호아이 득 서기장은 대극장 뒷편에는 다양한 역사적 건축물과 국가기관, 힐튼호텔 등이 있어 새로운 극장을 건설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하며, 타이호타이 지구 등 신시가지에 신축극장이 건립되는게 낫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