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31일 양평군 양서2터널 앞에서 열린 '수도권 제2순환선(조안~양평) 개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수도권 제2순환선은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와 양평군 옥천면 아신리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총사업비 7858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17.6㎞의 왕복 4차로로 건설된다.
지난 2014년 5월 착공 이후 9년여 만에 조안~양평(12.7km) 구간이 준공됐다.
특히 주 시장이 국회의원 시절 당시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유일호 기획재정부 장관을 순차적으로 설득해 지난 2018년 5월 신설을 확정했다.

수도권 제2순환선(조안~양평)[사진=남양주시]
조안나들목이 개통됨에 따라 주말 상습 교통 정체 구간인 국도 6·45호선의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
또 조안면 물의정원, 다산생태공원, 화도읍 피아노폭포 등 관광명소를 찾는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주 시장은 "교통망 확충은 시민들이 가장 절실하게 원하는 부분으로, 민선 8기 핵심 현안 과제 중 하나"라며 "남은 수도권 제2순환선(포천~화도)과 국지도 98호선(오남~수동), 군도 8호선(차산~삼봉) 등 남양주 안팎 사통팔달 도로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도권 제2순환선의 나머지 구간인 화도~조안(4.9㎞)은 포천~화도 민자고속도로(28.7㎞)와 함께 올해 12월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서울~양양 고속도로, 중부내륙선과 연결돼 경기 동·북부의 접근성을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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