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은 △사립학교 교육환경개선사업 집행에 대한 기술 업무 지원 △원활한 인사교류를 위한 자문 지원 △학교와 지속적인 소통 등이다.
우선 시설업무 지원에 필요한 인력을 배치하고 협의 창구를 마련해 사립학교 교육환경개선사업 현장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 제1차 교육환경개선사업으로 122개 학교를 선정해 △LED 교체 △냉난방기 교체 △창호 교체 △외벽 개선 △화장실 환경 개선 등 306개 사업에 대해 약 573억원을 지원했다.
교육지원청에는 시설지원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사립학교와 사업계획, 집행 절차 및 일정 등을 협의한다.
시설업무 지원을 위해 컨설팅도 연 2회 이상 실시한다. 이와 함께 사립학교 인사 지원단 역할을 강화해 인사 분야에 대한 현장 지원 시스템을 갖춘다.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교육과정의 다양화를 위한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교직 경력 15년 이상 교원과 계열별 교원으로 지원단 구성·운영 △과원 교원과 상피 교원 문제 해소를 위한 파견 및 초빙제도 안정화 △법인 간 협의를 통해 희망 교원이 타 법인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경기도교육청형 교원 교류’등이다.
교육지원청과 학교를 대상으로 한 연수 및 컨설팅을 통해 사립학교 인사업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업무 담당자의 역량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사립학교 미래교육 협의체 운영 정례화를 통해 사립학교 현장과 소통하는 교류 환경을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2월 사립학교 교육주체 및 다양한 구성원과의 소통과 협업을 위해 사립학교 법인 임원, 사립학교장, 사립학교 행정실장, 외부위원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했다.
지난 2월과 5월 두 차례 협의를 통해 △법인운영비 사용 한도 30%까지 확대 △사립학교 전담 시설지원 인력 2명 배치 등 현장 중심 지원 방안 마련 △사학기관 평가 주기 및 항목 개선 △사립학교 사무직원 유공 표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매년 2월, 8월 정례화된 협의회를 열어 공교육의 한 축인 사립학교가 공공성과 책무성, 자주성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소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박미옥 사립학교지원과장은 “사립학교 현장 지원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공립학교 지원업무와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미래교육을 함께 준비할 수 있도록 공·사립학교의 균형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