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최근 환경운동연합이 발표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국민인식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85%가 방류를 반대한다고 했는데, 어민과 소상공인 등 관련 산업종사자의 생존권 문제가 될 것”이라며 “투명한 정보공개, 시찰단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검증, 그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지방선거 당선 1년(6월 1일)을 앞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어제 제가 1년 전 있었던 사무실, 전통시장 쪽을 다니면서 그때 건물에 경비원이나 주차요원들을 만나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라며 “다시 한번 초심으로 돌아가서 민생, 흔들림 없이 도민만 돕겠다는 각오, 도민들의 삶을 힘들게 하는 주거 문제나 일자리 문제,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경기도를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만드는 기회의 수도로 만들어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다져본다”라고 말했다.
앞서 도는 지난 24일 위법 사항 적발 시 무관용 원칙(원스트라이크 아웃), 징계처분자에 대한 승진·수당 강력한 페널티 부과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공직기강 확립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특히 경기도 공무원 행동강령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직무 관련성 있는 공무원의 가상자산 보유 사실을 신고하도록 하고 직무에서 배제하는 선제 조치를 추진한다.
앞서 국회는 4급 이상 고위 공직자의 재산 신고·공개 대상에 가상자산을 포함하도록 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의결한 바 있다.
다만 법안은 6개월여 뒤인 오는 12월 초 시행될 예정이다.
도는 이보다 앞서 이르면 오는 8월까지 행동강령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극소수로 인해 공직사회 전체가 손가락질당해 대단히 안타깝지만 확실하게 마음을 잡고 의식구조, 문화 자체를 바꾸려고 노력해야 한다”라며 “예방이 우선이고 만약에 생겼다 하더라도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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