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자연도 1등급 지정으로 시행에 어려움을 겪던 충북 충주호 일대 생태관광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일 국립생태원은 충북 충주시 살미면 문화리 및 종민동 일대의 생태자연도 등급이 일부 구간을 제외한 대부분 2~3등급으로 하향 조정하는 내용의 국민열람을 공고했다.
지난해 4월 환경부가 1등급으로 정기고시했던 이 일대의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리자 충북도는 지난 1월 국립생태원에 등급 이의 신청서를 제출하고 수시로 찾아가 등급 조정의 이유와 필요성을 적극 피력해 왔다.
도 관계자는 “이번 생태자연도 등급 완화로 충주호 생태관광 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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