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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닐라국제공항공단 홈페이지]
필리핀 교통부와 마닐라국제공항공단(MIAA)은 2일, 메트로마닐라에 위치한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NAIA) 재개발 사업을 민관협력(PPP)으로 추진하는 공동제안서를 국가경제개발청(NEDA) 이사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민간사업자의 재개발을 통해 항공편 지연 및 여객처리능력 한계에 직면하고 있는 동 공항의 항공기 발착수 및 수용력을 확대하고, 터미널 간 접속성 개선, 여객들의 대기시간 및 수속시간 단축을 목표로 한다. 항공관제설비에 대한 투자, 활주로와 유도로 개보수, 터미널 시설 개선 등도 추진한다.
제이미 바우티스타 필리핀 교통부 장관은 민간사업자에 건설 및 운영을 위탁하고 있는 막탄세부국제공항(MCIA)과 클라크국제공항 등을 거론하며, “기회를 주면 민간기업은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민관협력의 의의를 강조했다.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재개발 사업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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