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가 가까워지면서 수산물 가공업체의 주가가 강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사조씨푸드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9.09%) 오른 6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CJ씨푸드도 225원(6.58%) 상승한 36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라에스지(3.25%), 동원산업(1.25%) 등도 올랐다.
사조씨푸드와 CJ씨푸드는 수산물 가공, 유통업체다. 오염수가 바다에 유입되기 전 수산 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투자심리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전날 일본 현지 방송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 5일 육지와 바다 양쪽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사용하는 해저터널 안으로 약 6000톤(t)의 바닷물을 주입했다.
도쿄전력은 이달 말까지 오염수 방류를 위한 모든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며 올해 여름부터 실제 방류가 시작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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