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인구가 지난해 5월부터 13개월 연속 증가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군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해왔으나 지난해 5월 245명이 늘어나 7만8571명을 기록한 이래 13개월간 꾸준히 증가했으며, 총 2794명이 증가해 5월 말 기준 8만1120명을 돌파했다.
군의 인구유입은 내포신도시 내 공동주택 입주에 따른 전입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되며, 군은 올해부터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인구유입 정책을 강화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을 시행해 정주 인구 및 생활 인구 확보에 힘쓰고 있다.
또한 전입지원 정책 강화를 위해 △전입학생 기숙사비 지원 신설 △학생 생활용품비 지원 대상자 고등학생까지 확대 △다자녀 가구 3자녀에서 2자녀로 변경 △청년전입근로자 정착지원금 지원 △국적취득자 지원금 등을 추진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 중이다.
앞으로도 군은 인구 증가를 위해 2023년을 인구증가의 원년으로 삼고 △충남 내포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산업단지 조성 △맞춤형 전입시책 △출산장려시책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내년에도 내포신도시 내 공동주택 입주가 예정돼 있어 군으로의 인구유입은 계속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군 관계자는 “인구유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인구정책 및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인구증가세가 지속돼 인구감소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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