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진공은 베트남 공무원을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 정책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책연수는 지난해 5월과 8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 주한 베트남 대사, 베트남 중앙당 상임서기 간 면담 후속 조치로 이뤄진다. 지난해 8월에 이어 두 번째다.
연수에는 베트남 기획투자부, 과학기술부, 산업무역부 등 정부 부처 공무원 총 11명이 참여한다.
연수는 중진공 부산경남연수원에서 이날부터 10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된다. 지난해 3월 설립된 K-기업가정신센터를 방문해 삼성과 LG 등 1세대 창업주 경영철학을 공유할 예정이다. 베트남 기업가 정신 분석을 통해 기업가 정신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 소재 뷰티 테크 스타트업 '(주)라이브엑스'를 방문해 스타트업 맞춤 정책지원 현장을 체험하고 우리 기업의 베트남 현지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찐 반 주(TRAN VAN DU) 베트남 과학기술부 중소기업발전지원센터 대외홍보실장은 "이번 연수로 중진공의 기업평가와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 정책시스템이 베트남에 속히 전수되길 바란다"며 "추진 중인 온라인수출플랫폼 전수 ODA사업 등 양국 중소벤처기업 간 협력 사업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이번 연수가 베트남 중소기업 지원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고 양국 정책담당자들 간 교류 활성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중진공은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기반 구축 사업으로 해외 정부, 유관기관과 협력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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